누군가는 우리를 지독한 매니아로 부르고,
또 다른 사람들은 팬이나 방구석
전문가라고도 불러요. 하지만 우리는
서로를 Freak artist라고 칭합니다.
어제 있었던 90분짜리 축구경기 얘기만 4시간하기 장인
LP판의 소릿골 형태만 보고도 음반명 맞추기 장인
좋아하는 것에 대해 진심을 다하는, 조금은 별난 아티스트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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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잠시만요! 당신 방금 뭘 좋아한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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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누프는 조금 별난 친구에요 요즘 유행한다 싶은 세상 이야기엔 관심없어보이다가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생기면 집요하게 세상끝까지 파고드는 친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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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참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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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누프가 관심갖는 것은 언제나 재미있어 보여서 관심이 생겨요.
THE 75007의 각 층
숨겨진 공간
에는
누프들이 살아요.
태어날 때부터 그곳에서
살아온
누프들은 THE
75007에 대해서
낱낱이 알고 있어요.
살아온 공간의 컨셉을 닮아가는 각 층별 누프들을 만나봐요. 혹시 아나요?
누프가 당신의 소원을 들어줄지도.
Nuef는 THE 75007의 한 켠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는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태어났어요. 세상의 온갖 궁금함을 가지고 태어난 누프는 백화점 안을 이곳 저곳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각자 마음에 드는 층을 정하고 그 공간과 닮아가며 살아가고 있어요
각 층에 사는 누프들을 만나보세요. 아주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줄걸요?
THE 75007에서는 가끔 빛이 가득 쏟아져나오는 틈이 벌어지곤해요 THE 75007이라는 것,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르겠어 그 틈새 빛에서부터 태어났다고 알려진 누프들의 나이도 아무도 몰라요. 해박해보이는 그들이 가진 지식이 어디까지인지, 얼마나 많은 경험이 있는지 모를 신비로운 존재.
당신 옆의 그 빛.. 누프의 선택을 받으셨군요!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태어난 미지의 존재 Nuef는 자신의 취향에 대해 잔뜩 이야기하고 싶은 수다쟁이입니다. 눈코입은 없지만 소통을 위해 친절하게 표정을 그려준답니다.